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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 기존 발행된 저희 골프장 상품권은 7월3일이후터 사용할 수 없다는 오해가 있는 데, 그렇지 않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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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CC에 등록된 모 클럽회원 A모씨는 "얼마전 클럽총무한테서 온 문자를 보니 '창원CC 상품권을 이달말까지 사용안하면 휴지가 된다'는 뉘앙스를 풍겨 10만원권 상품권을 사용하기 위해 일부러 프로샾까지 가야하나 고민중"이라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B모 회원은 "이 문자를 받고 라운딩 계획도 없는 데, 일부러 시간을 내어 골프장을 찾아 보관하고 있던 상품권을 사용하고 왔다"고 말했다.
창원CC에서 보낸 문자 내용을 보면 '7월3일부터 프로샾을 용역업체가 운영하면서 새로운 상품교환건을 발행하오니 기 발행왼 상품군은 6월30일까지 사용해달라'고 되어 있다.
언듯 이해하면 기 발행된 상품권의 효력이 6월30일이후부터는 소멸되어 휴지조각으로 전락될 수도 있겠다는 오해의 소지가 다분하다. 창원cc가 발행한 상품권은 14일현재 1억5천여만원어치가 미회수된 것으로 파악된다. 만약, 이달말까지 사용하지 않아 7월3일 이후부터 사용을 못하게 된다면 창원CC는 그 액수만큼의 불로소득을 올리게 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창원CC 총무팀 김종기 과장은 "각 클럽 총무님이나 회원님들께 '6월30일까지 상품권 사용'을 하시라고 공지한 것은 7월3일부터 외주 업체에 프로샾을 위탁운영을 맡겼기 때문에 직영할때, 발행한 상품권을 조기에 회수하는 것이 상도의상 맞는 것 같아 안내한 것으로 7월이후에도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