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물질 소주 나와도 사과 한 번 없는 무학 회장은 뭐죠?
기사입력 2017-08-28 17:2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
당시 김 회장은 운전기사를 상대로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런데 불특정 다수의 서민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에서 담뱃재와 이쑤씨게등 더러운 이물질이 수차례 검출되고, 지리산 암반수를 사용한다 광고하고, 실상은 수돗물로 만들어 식약청에서 과징금등의 처벌을 받은 ㈜무학소주의 최재호 회장은 단 한차례도 이 같은 대국민 사과를 한바 없어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17일 ㈜무학이 제조한 ‘좋은데이’에서 ‘담뱃재’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검출되고, 공업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에서 ‘일반세균’이 나와 생산금지 5일의 처분을 내린바 있다.
|
이에 일부 소비자들은 반발하고 불매운동까지 전개 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김 모씨 소비자는 “도대체 소주병 세척을 어떻게 하길래 매번 나오는지 모르겠다"며"한 두번도 아니고 이쑤시개, 담뱃재,이물질이 검출되고, 또 수돗물을 천연 암반수라 허위 광고를 하고도 회장이라는 작자가 공식적으로 단 한마디의 사과도 하지 않느냐.향토기업이 아니라 과거 지역민의 위에서 군림하는 토착기업 행세를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맹비난 했다.
일부 도민들은 페이스북 통해서 “한 두 번이면 넘어갈 수 있지만, 과거에도 수차례 발행했는 데도 또 이번에 검출된 것은 미필적 고의를 넘은 것 아니냐”(창원시 중앙동 손모씨)며 “이를 기회로 무학소주와 좋은데이는 절대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글을 올렸다.
손 모씨는 “무학회장 키가 커서 안 접히는 모양이다”며 “(몽고간장)기사한테는 개인갑질이지만, 불특정 다수 특히 서민들이 애환을 달래기 위해 마시는 소주에 이물질이 연속적으로 나온 것은 확정적고의로 판단된다”고 쏘아붙였다. 서 모씨는 “돈이 좀 생기면 사람들 목이 굳어 지는 걸까?”라며 “소비자들 반응이 얼마나 예민한지 모르나 모양인데, 누구는(몽고간장)는 갑질하고 나서 사과하고 싶어 했는 지 아느냐. 너희들 안 마셔도 좋다 뭐 이런건 아닌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남 모씨는 “도민들 상대로 갑질 하는 것도 아니면서 먹는 걸 가지고 장난치는 자는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며 “나도 오늘부터 무학은 끝이라고 마음 먹었다”고 힐난했다. 소주는 서민들의 애환과 고충을 달래주는 기호식품으로 오랜기간 동안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기호식품이다. 담뱃재와 비닐 약봉지, 이쑤시개, 휴지등 이물질이 검출된 것이 한 두번도 아니고, 수돗물을 천연암반수라 속이고도 뻔뻔하게 머리 한번 숙이지 않고 매년 수십억원의 봉급만 챙기고 있는 최재호 회장에 대해 소비자들의 원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창원지역 모 시민단체는 최 회장의 사죄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