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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자유대한호국단 등 우파단체 경남도청 앞 집회
댓글조작 사기탄핵 드루킹 댓글 재특검하고 김경수는 사퇴하라!
자유연대 김상진 총장과 자유대한호국단 안정권 대표등 우파단체들이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경남도청과 김경수 지사 관사, 창원시청, 도 교육청을 찾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연루된 김경수 지사 사퇴와 드루킹 댓글 재특검등을 외치는 등 원정집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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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8시경, 병역비리 의혹의 당사자인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국내 송환을 촉구하는 ‘I 데료와’ 구호가 적힌 빨간 탑차와 방송용 승합차량을 이용해 경남도청앞에 도착해 텐트를 치는 등 집회 준비를 마쳤다.
올해들어 첫 집중호우가 시작된 집회 첫날 김상진 대표등은 “김경수는 감방가자. 여론조작 사기대선!, 드르킹 댓글 재특검하라”등의 구호를 하루종일 외치며 김 지사와 도청 공무원들을 자극했다.
전라도 출신 청년보수 아이콘인 안정권 대표는 억수같이 내리는 비도 불구하고 시위차량에 올라 창원지역 우파단체들과 함께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노래 가사를 바궈 “징역갔다 돌아온 ××× 김경수~ 어디라고 돌아왔냐”는 노래와 함께 부르며 원색적인 욕설도 쏟아냈다. 안 대표는 개사료 한포대 앞에 ’바둑이 밥. 마이처무라‘는 구호가 적힌 골판지를 앞에 두고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1박2일간 원정 집회에 동원된 우파단체 차량.
강민국 대표는 도청 현관 옆문을 통해 진입하다 여 청경에게 제지당하는 등 진입을 시도하다 도청 청원경찰등과 험악한 분위기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현장에 있던 한 공무원은 ”이 사람들이 지난 이틀동안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교육청을 초토화시키다 시피해 정상적인 업무를 볼수 없을 지경이었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자유연대등은 28일 오전 8시 40분까지 지사 관사앞에서 김 지사의 출근길 대면을 시도했으나, 나오지 않자 ‘어제 관사에 오지않았을 것’이라 여기고 도청앞으로 철수했다. 하지만, 김 지사가 이날 8시50분경 관사에서 빠져나와 우파단체들과의 실랑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김 지사의 주거지는 관사에 한정되어 있어, 숙소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우파단체들이 간과한 것으로 보여진다.
1박2일의 원정 집회를 마친 김상진 대표등은 29일 오후 3시경 집회를 마치고 상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