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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과 함께 ‘창원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추진과정과 지역산업경제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설명하고, 향후 운영방향과 후속조치계획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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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구개발특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 이번 강소특구 지정은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모델로 기존 연구개발특구의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의 신규 R&D특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법령정비로 도입이 됐다.
시는 지난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강소특구 지정 요청 건을 제출해 5개월 간 6차례에 걸친 요건 충족여부와 효과성 등을 중점 검토 받고 관련 부처 협의까지 완료했으며, 지난 19일 제2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 상정돼 강소특구 지정을 받았다.
시는 이번 강소특구 선정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의 지능전기 기술과 창원 기계산업의 융합시켜 지역경제 부흥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성주동에 위치한 KERI 0.2㎢와 창원국가산업단지확장구역 0.43㎢의 배후공간을 ‘지능전기 기반 기계융합 특구’로 조성한다. 시와 한국전기연구원 내 전담조직 배치 및 지역 내 산학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략적으로 강소특구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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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제품 개발, 애로 해결 및 투자 유치 등은 물론, 연구소기업 설립 등 신규창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 강소특구에 입주한 연구소기업 및 첨단기술기업은 각종 세금 면제와 개발 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정부 지원을 통해 연구인력 양성, 기술개발 사업화, 융·복합 생태계 조성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원국가산단 내 R&D인력의 집적과 신사업 아이디어의 지속적인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원천기술 개발에서 글로벌 사업화까지의 가치사슬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기술(벤처)창업, 기업성장 등의 성과가 이어지는 역동적인 기술사업화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창원 강소특구의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통해 향후 5년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인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5,26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424억원, 고용유발효과 2,857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은 이날 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창원지역 산학연관의 R&D 역량을 총집결하여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등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허성무 시장은 “스마트 선도산단과 함께 ‘창원경제 부흥을 이끌 쌍두마차’가 완성됐다”며 “이제 미래산업 육성과 경기정상화를 위해 달리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