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강화로 사람중심 창원 만든다.
기사입력 2019-07-29 14:4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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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7월말부터 의창구 동읍에 ‘경남형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경상남도가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하여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인적·물적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 정신질환자에게 지역 사회 내에서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창원시 의창구 동읍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됐다.
주요내용으로는 돌봄대상자에 대한 주거·보건의료·돌봄서비스 등을 접수·상담하는 케어안내창구 운영, 퇴원·퇴소 후 주거가 없거나 보호자가 없는 노인을 대상으로 단기보호와 재가프로그램을 연계·종합상담을 실시하는 커뮤니티케어 마을센터 운영, 보건소, 사회복지기관과의 민관 협력사업 추진 등 보건·복지·의료·돌봄·주거분야의 20개 시범사업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두번째, 관내 병원에 입원한 만12세 이하 아동들을 대상으로 ‘병원아동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병원아동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아이가 아파 입원을 하면 돌봐 줄 간병인을 구하지 못해 일과 가정생활에 애로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돌봄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원시가 처음 시행하는 시책이다.
아이들은 돌봄·간병에 있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는 등 전문성이 요구되어, 가정에서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교육을 수료한 병원아동보호사가 아동이 입원한 병원에서 1대 1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한도는 1인당 연간 20시간 이하이며, 이용가격은 1시간당 13,000원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3등급으로 차등 지원한다. 이 사업은 조례 개정의 절차를 거쳐 8월부터 시행하여 수요조사와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수혜대상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세번째, 어르신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하여 ‘원스톱 거점형 어르신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어르신센터는 치매인구 증가에 따라 치매관리사업 전달체계 1단계 역할 수행, 어르신 종합돌봄서비스 제공, 어르신 사회교류 및 활동 증진, 지역 맞춤형 치매예방 특화 모델 정립 등의 기능을 하는 노인복지기관으로서, 지난 6월 마산합포구 소재 금강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센터로 선정되어 치매 전조 증상이 있는 노인을 조기 발견하여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병원에 연결하고, 치매예방 홍보 및 교육, 맞춤형 치매예방 특화사업 개발을 통하여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정시영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돌봄대상자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적 돌봄서비스 강화와 통합 돌봄체계 구축으로 대상자와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행정력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