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내버스 무료와이파이 서비스 시범운영
기사입력 2019-10-02 17:2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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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시민과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전 시내버스 762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 설치를 완료하고, 이번 달부터 시범운영을 거쳐 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은 총 사업비 10억 11백만 원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구축을 통한 가계통신비 경감 및 시민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창원시가 예산을 절반씩 부담해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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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중계기(AP)가 설치된 시내버스는 출입문 옆 창문에 ‘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은 통신사와 관계없이 무선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휴대폰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무선 네트워크 설정에서 ‘PublicWiFi@Bus_Free’로 한번 설정하면 향후 지속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누구나 접속 가능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의 특성상 강화된 보안기술이 적용되어 있더라도, 민감한 개인정보 입력이나 금융거래는 피하는 것을 권장하고 시범운영기간(10월~11월)에는 서비스 제공이 다소 제한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존 공공시설과 관광지 위주로 제공됐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시내버스까지 확대되어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창원시는 올해 하반기 돝섬해상유원지, 주남저수지, 해양드라마세트장 및 복지시설(경로당, 마을회관 등) 등 87개 공공장소로 확대 설치하여 시민 및 방문객들에게 폭넓은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