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매듭장’전수교육관 개소식
기사입력 2019-11-05 15:2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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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5일 무형문화재 ‘매듭장’ 전수교육관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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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1시간여 진행된 이번 개소식은 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장인 배순화)의 전수교육관 개소를 축하하는 자리로 해당 전수관은 2018년 9월에 미사용 중인 누림마을공동체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를 시행, 지난 7월 준공 후 준비과정을 거쳐 맞이하게 됐다.
개소식 행사는 방명록 서명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씀과 테이프 커팅 후 매듭장의 작품 전시 설명과 간단한 다과회 순으로 진행됐다.
배순화 매듭장은 전통매듭의 맥이 끊어지려는 시기에 50여년에 걸친 전통 매듭을 연구하던 중 밀양 손씨 가문의 가마에 부착된 매듭을 엄격한 고증을 거쳐 재현 및 19세기 후반 도포 끈, 노리개 등 매듭 유물 재현을 통해 우리 고장 매듭의 맥을 이어왔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2007년 1월 11일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2호 매듭장 기능 보유자로 지정받게 되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새로 마련된 전수교육관에서 무형문화재 전승 및 보존을 위한 전수교육에 매진하여 후진 양성 및 매듭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향후 무형문화재 단체의 교육관 확충을 위해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