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바람길 조성방안 연구용역 착수
기사입력 2019-11-25 13:1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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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용역은 자연환경보전법에서 정하고 있는 법정사무 시행을 겸한 연구로서 식생, 동식물, 도시피복도 등 도시생태에 관한 전 분야에 걸쳐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데이터베이스화 하는게 연구용역의 주요 골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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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법정사무인 용역 내용에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원시 바람길 조성방안을 함께 과업 주제로 추가해 심각해져 가는 미세먼지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방안을 찾도록 했다.
지난 10월 전국입찰로 진행된 업체선정에서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행사로 결정돼 2021년 10월 31일까지 2년간 용역을 수행한다.
22일 진행된 착수보고회에서 경북대학교 엄정희 교수는 “연구용역 자체도 중요하지만 사후 활용도 중요하므로 선진도시의 활용사례조사와 함께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구축도 제시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 국립생태원 문호경 연구원, 충남연구원 사공정희 연구원, 창원시정연구원 정재형 연구위원, 전홍표 시의원 등 외부 자문위원, 관계공무원 등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어 연구용역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조현국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는 연구용역을 시행함에 앞서 국내에서 손꼽히는 도시생태관련 전문가들을 모시고 자문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반영해 창원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제작 및 바람길 조성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