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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도권 및 일본기업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기사입력 2019-12-09 13:3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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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호텔에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하이랜드푸드, 코아사㈜와 총 3100억 원 투자로 900여 명에게 새 일자리를 제공하는 ‘투자유치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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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수도권 및 일본기업 투자유치 업무협약 체결     ©times창원편집국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 코아사㈜의 시라하 하지메 대표가 참석했다.

 

㈜하이랜드 푸드(대표 윤영미)는 서울에 본 사를 두고 수입육류 및 식자재를 취급하는 무역, 도매 및 제조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수입고기 시장에서 물량 1위,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2,000여개에 이르는 국내 파트너사는 물론 전 세계 17개국 47개사를 글로벌 파트너로 둔 국내 최대 식품유통업체 중 하나이다.

 

이러한 우수 무역실적을 토대로 ㈜하이랜드푸드 윤영미 대표는 해외 무역진흥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국내 대표 여성 CEO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이랜드푸드는 이번 투자로 창원시에 국내 식자재 수출입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내 6만 6,000㎡(약 2만 평) 부지에 2300억을 투자해 대규모 식품·물류센터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6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코아사㈜(대표 시라하 하지메)는 일본 나고야에 본 사를 둔 김 가공·유통 기업으로 일본과 중국의 김 시장 1위 선점 기업이다. 현재 코아사㈜는 김의 본 고장인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대만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하여 전 세계적으로 김을 수출하고 있다.

 

코아사㈜는 하이랜드 푸드와 마찬가지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 지구 내 약 1만7900㎡(약5천평) 부지에 800억을 투자하여 대규모 김 가공 공장을 설립하고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창원에 건립되는 공장에서는 국내 김을 이용해 가공한 제품을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산업·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진해구에 투자하여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하이랜드푸드와 코아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국내, 일본 식품산업 선두기업인 두 기업의 창원 투자를 환영하며, 두 기업이 선두에 서서 양질의 식품기업 창원투자를 견인하여 창원시 식품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이날 투자유치 업무협약식는 투자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우수 도내 기업 17개사에 대한 감사패 수여식이 동시 진행되었다. 창원시 관내 수상 기업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대표 신현우), 범한산업㈜(대표 정영식), ㈜건화(대표 윤경화, 김천두), 창원기술정공(오병후) 4개사가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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