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주주의전당 건립’ 본 궤도 올랐다
기사입력 2019-12-16 12:0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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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마산합포구 월포동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 조성사업 지구 내 부지면적 약 9,000㎡, 지상 4층, 건축연면적 8,300㎡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민주도서관, 다목적강당 등을 조성하는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0년 예산안이 통과돼, 내년 민주주의전당 건립 실시설계비 12억원 중 5억원의 국비가 확보됐기 때문이다. 총사업비 303억원 중 121억원의 국비가 지원되고 나마지 182억원은 지방비로 부담된다.
허 시장은 여러 차례 국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방문은 물론 제59주년 3.15의거기념식 주빈 이낙연 국무총리와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기념식에 참석한 진영 행정안전부장관에게 3.15의거, 4.19혁명, 부마민주항쟁, 6.10항쟁이 모두 일어난 민주성지로서 106만 창원시민들의 민주주의 전당 건립 염원 전달과 함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비 121억원 지원의 결실을 맺었다.
이달 말 ‘민주주의전당 건립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2020년 상반기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공모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홍명표 자치행정국장은 “지역의 민주화 운동이 갖는 특징을 잘 살려 민주주의 정신을 전 국민에게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민주주의전당 건립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수려한 마산항을 배경으로 전당 건립이 완료되면 자연친화적 친수공간 이용과 민주주의 전당 방문의 상호 시너지 효과 유발로 많은 관광객이 유입되고 역사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