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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드루킹 2심 선고를 10여일 앞둔 김경수 지사는 8일 오전 10시 30분 도정회의실에서 ‘2020년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올 한해 도정운영 방향을 공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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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머물며 돌아 올수 있는 '청년특별도'로 만들겠다"며 "우수한 인재들의 청년특별도를 위해 청년과 함께 청년이 직접 만드는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경남형 아이돌봄 모델 개발에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모델을 개발하고 학교 공간혁신과 지역혁신 플랫폼 및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확대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 활성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아울러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 수소경제권 구축, 공동 산업육성체계 구축 ▲광역관광벨트 조성, 아시아 문화허브 조성 ▲대중교통망 구축, 광역 재난권리체계 구축, 먹거리공동체 조성 등의 비젼도 제시했다. 또한, 소득불평등 개선과 민생경제 회복, 도민이 함께 잘사는 복지, 쾌적하고 안전한 도민의 삶 보장을 약속하는 한편, 남부내륙철도 역사 유치와 관련해서는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수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드루킹 항소심 선고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나쁜 결과가 도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짤막한 소회를 밝혔다. 김해신공항은 총리실과 협의하겠다는 원론적인 견해를 밝혔으며, 마산로봇랜드 채무불이행 관련해서는 조만간 감사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김 지사는 “경남마산로봇랜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종합 점검해본 결과 테마파크와 2단계 개발사업은 쉽지 않겠다”며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관련부서와 외부전문가들에게 로봇댄드의 근본적인 해법을 주문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