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30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기업 접점의 유관기관장 및 투자유치자문단과 함께 ‘투자유치 2조원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5천억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으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2020년을 ‘시민이 체감하는 창원경제 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기업유치 목표를 투자금액 2조원, 일자리창출 4천명으로 설정했다. 시는 목표 달성을 위해 올 한해 공격적 투자유치 활동에 올인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투자유치 전략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
이날 보고회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실국소장, 창원상공회의소 한철수 회장, 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 경남테크노파크 안완기 원장, 코트라경남지원단 정형식 단장, 창원시정연구원 전수식 원장, 창원산업진흥원 백정한 원장,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입주지원팀장이 참석해 투자유치 전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화디펜스 이용갑 상무를 비롯한 창원시 대표 기업인으로 구성된 투자유치자문단 6명도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기업의 입장에서 필요한 행정 지원책 등에 대하여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 창원시 주요 투자환경 리스크를 점검한 결과, 수도권을 웃도는 높은 입지 분양가와 부족한 투자유치 가용부지가 가장 큰 투자 진입장벽으로 나타났다. 기업 입지 관련 행정 규제 해소와 수도권 기업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 방안이 주요 쟁점사항으로 거론됐다.
이에 시와 유관기관, 투자유치자문단은 머리를 맞대고 불리한 입지 조건을 만회할 특화 인센티브 발굴 방안과, 창원시 강점인 우수 기술·인력을 적극 활용한 정책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지난 17일 내부 사무 개편을 통해 투자유치 원팀을 구성, 타깃기업 발굴을 통해 발로 뛰는 기업유치활동에 매진할 준비 태세를 갖추었다. 이날 보고회 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창원시만의 특화된 기업유치 인센티브 마련을 위해 투자유치 지원 조례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국내외 기업유치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 대한 투자유치 성공 포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유치 금액 및 기여도에 따라 5백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 지급이 가능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창원 경제 대도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유망기업 투자유치로 산업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2020년 투자유치 2조원 달성을 위해 시는 물론이고, 기업 접점의 유관기관과 투자유치자문단 모두가 손을 잡고 함께 뛰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