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체납차량 빅데이터 분석으로 영치업무의 과학화
기사입력 2020-02-10 11:37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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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과태료 등의 고질적인 체납에 따른 효과적인 징수방안으로 번호판 영치업무를 추진하면서 그동안은 단순히 주차된 차량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영치활동을 펼쳤으나, 체납자의 거주지, CCTV 자료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체납차량의 이동패턴을 분석하고 체납차량이 많이 왕래하는 지역 104개소를 집중단속 우선지역으로 선정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분석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경상남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9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자동차 관련 체납액의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의 진행 중 실시한 도출 지역의 영치활동 테스트 결과, 기존의 영치실적 대비 2배 이상의 영치실적을 거두는 등 분석사업의 효과가 검증돼 향후 104개 전 지역에 대한 영치활동 시에는 지방재정 확충에 많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 정보통신담당관은 “이번 빅데이터 분석사업으로 체납차량의 영치업무 효율성이 향상되고 지방재정의 확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실시해 업무에 접목하므로써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