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연기했던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4월 1일 실시
기사입력 2020-03-31 16:2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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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코로나19 정부 대응이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되자, 시는 감염 확진자가 발생하자 사업 시행을 1개월 연기했으며 당초 4개월에서 3개월로 기간을 단축하는 대신 근무시간을 늘려 참여자들의 임금소득을 보전하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코로나19가 종식된 상황은 아니지만, 창원지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감소하고 감염자 중 완치자 수가 60%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시는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취약계층 생계 지원을 위해 준비해야 할 시기로 판단하고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참여자의 소득이 소비로 이어져 코로나19 여파 줄이기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월 시행에 앞서 시는 여러 감염 예방 대책도 마련했다.
먼저 유선으로 확정자 통보 시 참여자 모두를 대상으로 대구·경북 방문 이력, 해외 입국자 접촉 여부, 코로나19 의심증상 여부를 확인했다.
각 사업장마다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첫 출근일에 참여자에게 마스크를 배부할 예정이며 매일 작업 시작 전에 체온을 측정하고 문진표를 작성하는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참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내린 연기 결정에 공감해 주시고 오랜 기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국민 예방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퇴근 후 동선 최소화로 코로나19 감염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공일자리 참여자 700여명이 쏟아내는 활력이 창원시민 전체에 전달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