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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정부의 무능은 졸지에 일본이 평화국가, 인권국가라는 증거로 둔갑"
"일방적으로 정부의 편만 드는 어용지식인과 어용전문가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최근 우리도 비슷해지고 있으니까"
기사입력 2020-05-05 13:4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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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5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PCR 검사 확충되지 않고 ‘평탄화 있었다’ 전문가 회의 이라는 일본 기사제목을 링크한 후 "처음부터 PCR 검사를 확충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을 드디어 일본정부에서 인정했네요"라며"일방적으로 정부의 편만 드는 어용지식인과 어용전문가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최근 우리도 비슷해지고 있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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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교수 페이스북     ©times창원편집국



이날 진 전 교수는 "처음부터 PCR 검사를 확충할 필요가 있었다는 것을 드디어 일본정부에서 인정했네요"라며"일본전문가 회의에서도 그 동안 PCR 검사수가 자기들이 요구한만큼 늘지 않아 좌절감을 느꼈다고 실토했네요"라고 비꼬우면서"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은 듯. 확진자 중에서 감염경로 불명자가 너무 많아서 이제 감염자 및 접촉자에 대한 정밀추적은 기대하기 어려워졌거든요"라며"수습하려면 매일 몇 만 명씩 검사를 해야 하는데, 찔끔찔끔씩 하는 검사마저 검체가 잔뜩 밀려 있어서 결과를 받아보는 데에 5일 이상 걸린답니다"라고 일본 기사내용을 전했다.

 

이어"그 동안 일본정부와 어용지식인들이 국민들을 속여 왔습니다"라며"진실은 '일본에는 PCR검사를 대량으로 할 능력이 없다'는 거였죠"라고 직격탄을 날리면서"준비도, 장비도, 인원도, 체제도 모두 부족했던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국민에게 그 말을 하지 않은 겁니다"라며"사실을 깨끗이 인정하고, 신속히 한국의 검사시스템을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했어야 하는데, 일본 내에서 수많은 이들이 비판도 하고 요구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애써 거부해왔죠. 정권에게는 국민의 생명보다는 국가의 위신이 더 중요했던 모양입니다"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더 나쁜 것은, 그들이 아예 '대량검사를 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거짓말을 해왔다는 겁니다"라며"한국에 비해 검사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부끄럽게만 여겨, 그 치부를 감추려고 국민을 향해 '대량검사를 하면 대구에서처럼 의료붕괴가 일어난다'는 황당한 선동을 계속해 온 겁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사태 동안 일본정부의 보여준 모습은 거의 태평양전쟁 당시의 대본영을 보는 듯 했습니다"라며"거기에 어용전문가와 어용지식인들까지 미디어를 통해 나팔을 불어대니, 다수 국민들이 그 말을 철떡같이 믿게 됐죠"라고 게재했다.

 

진 전 교수는 "이 거짓말을 그들은 '그래도 인구당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는 일본이 한국보다 적다.'는 말로 정당화 해왔죠. (그런 논리라면 인구대국인 중국이야말로 선진국이겠지요.)"라며" 일본에서 인구당 확진자수가 적게 나오는 것은 아예 검사를 안 하기 때문이죠. 결국 남은 것은 사망자수인데, 이마저도 추이를 보아하니 곧 한국을 추월할 것 같습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하루 300명씩 나온다는 폐렴사망자 중 코로나 감염자가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알 길이 없구요"라며"산 사람도 못 받는 PCR 검사를 죽은 사람에게 해줄 리는 없으니.."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두 나라의 상이한 대책의 결과가 명확해지기 시작하니, 또 다른 궤변이 시작됩니다"라며"이 역시 황당합니다"라고 주장하면서" (1) 한국의 방역성공은 징병제 덕분이다. 일본은 평화를 사랑하는 나라라서, 전염병 막겠다고 징병제로 돌아갈 수는 없다. (2) 한국은 국가가 마구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인권침해 국가다"라며"반면, 일본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권리를 존중하는 인권국가다. 방역이 아무리 중요해도 인권을 침해할 수는 없다. 여기서 정부의 무능은 졸지에 일본이 평화국가, 인권국가라는 증거로 둔갑합니다"라고 비난했다.

 

진 전 교수는 "일본에도 제 정신 가진 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라며"그들의 비판적 목소리 역시 언론을 통해 끝없이 흘러나옵니다"라고 전하면서"문제는 그래도 정부가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라며"비판에 대한 민감도, 수정을 위한 탄력성이 현저히 떨어져 있다는 것이죠"라고 지적했다.

 

이어"국민들이 우리보다 더 순종적이라 정부의 말을 '과도하게' 잘 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일방적으로 정부의 편만 드는 어용지식인과 어용전문가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남의 얘기가 아닙니다"라며"최근 우리도 비슷해지고 있으니까"라고 우려했다. 

 

한편,이날 진 전 교수가 링크한 일본 기사 댓글에는"간신히 정부 전문가 회의가 PCR 검사가 미흡하다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뚜렷하게 인정했다.미신 회장은 4일 회의 기자회견에서 "처음부터 PCR 검사가 확대된 것이 좋았다"고 밝혔다. 검사 능력의 한계가 있었고, 중증화 대책이 되었다고도 언급되었다. 일본의 PCR 상태의 역사적인 미비는 인정되었다.나는 4월3일 주일미대사관이 일본의 신형 코로나 검사 부족을 손가락 더 보기 따기 형태로 폭넓게 검사를 하지 않겠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신형 코로나의 유병률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기사, 그리고 4월30일에도 일본의 PCR 검사 수는 OECD 회원국 36개국 중 35위라는 기사를 야후 뉴스에 적어주었다. 인터넷에서 비판을 포함해 상당한 반향이 있었다.그러나 세계의 눈으로 보면 일본은 검사 부족으로 여겨지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고 싶다고 해도 세계로부터 불신의 눈으로 보아도 개최 자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내각 총리 자신이 막다른 골목이 있었다.나는 확충하려고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그래서 저는 그때 말했습니다.트라이는 했지만, 적인 내용에 분노를 느꼈습니다.나라의 최고 권력을 가지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할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는데 역시 올림픽이나 경제 우선이었기 때문이겠죠","오사카는 해제 조건으로 양성률을 올렸습니다. 즉, 검사 수를 늘린다는 것.도쿄는 매일 검사 수 즉 양성률을 공개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검사할 생각이 없는 것일까요?","좌절? 검사 확대하면 의료 붕괴를 당한 이유에서 짜내고 있었던 건 아닌가. 그게 거짓말이었나요? 흔히 실수를 정정하지 않고 쉽게 방침 전환할 수 있지? 과연 전직 관료. 그러나 다른 선진국들은 적어도 검사와 의료 지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더 볼 수 있는 션은커녕 생명에서 벗어나는 것은 국민 쪽입니다","총리가 한 나라의 최고가 되더라도 확충할 수 없다면 책임도 없는 총리이기 때문에 즉각 사임해야 한다. 막힘이 있었다면 그 병목 현상을 해소시킬 수 있는 것이 총리, 무지무지한 위기관리 능력 없는 정권.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정부"라는 등 수많은 댓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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