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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반복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 신축공사 현장에서 지난달 28일 오전 콘크리트 타설 작업중 레미콘 펌프카의 연결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타설하던 콘크리트가 도로에 쏟아져 내리면서 출근길 도로 상태가 엉망이 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을 가중시켰다.
이날 현장 앞 도로에서는 쏟아져 내린 콘크리트를 씻어 내기 위해 10여 명이 넘는 인부들이 동원돼 진땀을 흘렸다.
문제는 도로에 스며든 콘크리트를 씻어낸 물에는 시멘트 성분이 섞여 있다는 것. 이 때문에 현장을 지나던 애꿎은 차량들만 시멘트 성분이 섞인 이 물을 뒤집어 써야만 했다.
인근 빌딩 사무실로 출근하던 A씨(23)는 "레미콘 펌프 카의 연결배관이 터지면서 콘크리트를 씻어 내기 위해 사용한 물 때문에 동네가 온통 난리법석 이었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시공사인 대원 현장 관계자는 “펌프카의 연결 배관 압력이 강해지면서 이음쇠 부분이 터졌다"며 "어차피 피해 부분은 보험처리 다했다”고 해명했다.
문제는 시공사의 사고 보험처리가 아니라 마산만으로 오염원이 그대로 배출 됐다는 것. 창원시 마산합포구 상하수도 관계자는"마지막 방류구 위치가 마산항쪽에 있다.우수관을 통해 마산만으로 들어가는 수질부분에서는 환경미화과 수질 담당에서 진행하고 같이 현장에 나왔다"며"콘크리트로 인해 하수구 기능 확인후 준설이 필요하면 지시할 것이다.이번 사고로 인해 발생된 부분있다면 조치하라는 시정명령 공문을 발송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창원해양경찰관계자는"오염원 배출원이 도로로 관할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관할청에서 사고시 고발 접수 되어야 조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