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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는 2020년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된 “전지훈련 특화시설 ‘에어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에어돔’ 건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에어돔’ 공모사업은 한 면의 축구장을 실내축구장으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창원시에서는 성산구 사파정동 창원축구센터 내 제4보조경기장에 약 12,000㎡ 규모로 총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하여 실내축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0년 11월에 착공하여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현재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에어돔’은 공기막구조의 시설로 공사비가 저렴하며, 대규모 실내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2019년 경상북도 포항시에 전국최초 재난대피시설 목적으로 약 1,700㎡로 설치된 바 있으나, 한 면의 축구장을 실내 축구장으로 건립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단순히 실내축구장 한 면을 건립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축구장 조성으로 축구센터 주변 주민들의 소음 및 빛공해에 대한 민원해소 및 대규모 지역 행사, 재난대피시설 등 복합 시설로 사용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지역별 특성화된 국민체육센터는 생활체육시설이 열악한 진해구 구 육군대학부지와 성산구 웅남동 지역에 건립 추진 중이다.
진해구 구 육군대학부지에는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8,500㎡규모로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장,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실내체육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된 시설을 총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 6월말까지 건립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환경기초시설인 매립장, 화장장, 소각장 등이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웅남동 지역에 연면적 5,000㎡ 규모로 국민체육센터 건립할 계획으로 현재 ‘2020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공모사업’에 신청 중이며, 사업 선정시 2024년 6월말 건립될 예정이다.
서정국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 속에서 다양한 여가생활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