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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허성무 창원시장이 10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1년 만에 다시 찾았다. 허 시장은 김 장관을 만나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요청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 사업은 통합 전인 옛 마산시가 2000년부터 추진했으며,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호텔, 기업연수원, 별빛카페촌, 힐링캠핑장, 체험공간 등 체류형 가족휴양관광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5,00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원활한 사업의 진행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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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구산해양관광단지는 인근의 마산로봇랜드, 명동마리나항만, 웅동관광레저단지와 연계해 창원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핵심축이 될 것”이라며 “거제와 통영 등 경남의 해양관광 산업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관광단지 조성으로 인해 5만명가량의 고용유발효과와 약 6천억 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쇠퇴로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에 경제 위기 회복을 위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건의가 지원으로 이어지면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등 10~20년 동안 끌어온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이 민선7기 들어 해결되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 시장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지난 두 차례의 만남에서 제2안민터널 조기구축과 KTX증편 운행, 회원재개발사업 등을 건의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