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박물관,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이교재’특별전 개최
기사입력 2020-07-13 12:19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창원시립마산박물관(이하 마산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9월 6일까지 올해 두 번째 특별전으로 ‘창원 출신 독립운동가, 이교재’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이교재 선생의 후손들로부터 마산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인 ‘대한민국임시정부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檄發)’이 지난 2월 국가등록문화재(제774-1호)에 지정돼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
전시는 이교재 선생과 관련된 경행재와 3.1운동, 상해 임시정부로부터 국내로 가지고 온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 등을 포함한 임시정부 문건을 토대로 한 독립운동, 백범 김구 선생의 이교재 선생 묘지 참배 내용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문화재청 협조로 진행되는 QR코드를 스캔하여 ‘이교재 위임장 및 상해격발’ 등 전시자료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비대면 해설이 지원된다. 태극기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태극기 문양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체험과 페이스북 등 SNS에 올리는 ‘태극기달기’ 캠페인도 추진된다.
정숙이 문화유산육성과장은 “8.15 광복절 7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창원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이교재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