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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교류의 물꼬를 텄다. 시는 24일 시청 시민홀과 창원광장에서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 무상원조 소방차량 기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증식은 신 북방국가 대상 교류협력과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허성무 창원시장과 이치우 창원시의회 의장, 천저릭 몽골 영사대리, 후원단체 및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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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2월 국경 없는 나눔 실천과 우호협력 강화를 위해 몽골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방차량 무상원조 및 상생협력을 통해 국제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소요연수 경과 소방차량 수리 및 도색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삼성창원병원, 몽고식품, 라쉬반 코리아 등 지역 단체·기업의 후원이 있었다.
당초 소방차량 양여와 관련해 허성무 시장이 몽골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계획이 수정됐고, 기증식도 방역수칙에 따라 규모를 축소해 진행됐다. 기증식은 ▲ 태권도, 몽골전통 축하공연 ▲ 한·몽 소방관 홍보영상 ▲ 기념패 전달 및 기념촬영 ▲ 소방차량 제막식 및 창원광장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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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10월 중 4대의 소방차량을 몽골 소방청에 무상양여 할 예정이며, 코로나가 안정된 후 시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 및 지역 기업인들이 몽골을 방문해 현지기업 수출 상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한‧몽 수교 30주년 기념 소방차량 기증행사가 위드(with)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의 좋은 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창원시와 몽골의 교류 협력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소방,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