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변전소 ‘40년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 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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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변전소 ‘40년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기사입력 2020-11-05 13:5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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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는 5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현호 한전 경남본부장, 진해구 자은동 주민대표와 진해변전소 옥내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년 이상 해결되지 못했던 주민숙원 사업인 ‘진해변전소 옥내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진해변전소는 지난 1983년 건립돼 진해구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자은동 일원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전자파 피해와 도시미관 저해 등으로 변전소 옥내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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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변전소 ‘40년만에’ 건물 안으로 들어간다     ©times창원편집국

시는 그동안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주변 주거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진해변전소의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한전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미관을 해치는 옥외형 변전소를 철거하고 디지털 변전설비를 건물 안으로 넣어 도심형 옥내변전소로 바꾸는 옥내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변전소 옥내화에 드는 총사업비는 240억원이며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2023년 준공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는 1년 이내에 변전소 옥내화 사업을 착수하며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시는 행정 지원과 옥내화 후 잔여지가 합리적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지역주민은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진해구 자은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진해변전소 옥내화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전과 유기적인 협의로 변전소 옥내화를 신속히 추진해 전자파 발생에 대한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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