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자원순환 우수시책‘폐아이스팩 재사용 사업’활성화 나서
기사입력 2020-11-16 17:42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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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아이스팩은 내용물에 따라 분리배출 방법이 다르며 내용물이 물인 경우 물은 버리고 비닐류는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고흡수성 폴리머를 함유한 아이스팩은 분리배출이 어려워 소각처리 되고 물에 흘려 보낼 경우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어 재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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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 10월 진해구 및 마산합포구 행정복지센터, 마산어시장, 센트럴아파트에 폐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19개를 설치했다.
시는 폐아이스팩 수집운반·선별·세척·소독 전 과정이 수작업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위생적으로 깨끗한 아이스팩을 보급하기 위해 전담 운영자를 선정하고 세척·소독시설을 설치했다.
10월 중 11,970개를 수거 후 세척·소독과정을 거친 재사용 아이스팩을 마산어시장, 진해중앙시장, 광림수산, 한성수산, 우리유통 등에 무상 보급했다.
이는 지역자활사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아이스팩 구입비용을 해소해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재사용 가능한 자원의 선순환에 기여할 것으로 내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 추진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폐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전은 물론 소상공인에게는 비용절감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과 쓰레기는 줄이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