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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13년부터 시 산하 10개소의 구내식당에서 월1회 채식식단을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 12월부터는 월2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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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지난 6월 5일 기후위기 선언에 동참하였고, 세부 실천과제중 하나로 실제 탄소감축효과가 큰 채식확대를 위해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1단계로 창원시 산하기관은 12월부터 월 2회로 확대하고, ▲2단계 관내관공서,공공기관,기업체는 2021.2월부터, ▲3단계 초중고대학은 2021.8월부터 동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채식의 정착을 위해서는 맛있고 건강한 식단으로 급식자의 만족도 제고가 중요하므로 식물성 대체육류 구입, 영양사(조리사)의 채식요리 역량강화교육 지원 등을 구내식당 운영부서에 요청했다.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가 축산과정에서 배출되어, 이는 전 지구인이 비행기, 자동차 등 모든 교통수단이용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13.5%보다 많은 양으로 1인이 육식대신 2번 채식시 6.5kg의 탄소가 감축되어 소나무 1그루를 식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지구가 기후회복력을 잃지 않는 한계점인 1.5℃상승제한을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은 글로벌 의제화 되었으며 창원시도 지난 7월 7일 전국 81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가 참여한 지방정부 탄소중립 실천연대에 가입하였다. 우선 내년에는 기존의 온실가스 감축 2030 계획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단백질 100g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소50kg, 양20kg, 돼지8kg, 달걀4kg, 곡물3kg이므로 채식식단이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크다“며 ”시행초기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후재난으로부터 나와 미래세대의 안전을 위해 채식식단 운영이 조기에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