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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지난 2018년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고,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반도 신경제 구상’이 담긴 이동식저장장치(USB)를 건넸다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는데 가운데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북한에 원전을 지어주려고 한 것은 충격적인 이적행위”라고 했다. 반면, 청와대는 “북풍 공작과도 다를 바 없는 무책임한 발언으로 법적 조치를 포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AI(인공지능) 전문 여론조사 기관 미디어리서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에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관련 내용이 있었을 것과 관련한사회현안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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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가 2월 3일에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건넨 USB에 '북한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관련 내용이 있었을 것이라는'것과 관련한 질문에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 50.8% 〉 사실이 아니다 24.3% 〉 남북경협 활성화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 12.4% 〉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 검토 6.8%, 잘 모름 5.6%로 조사됐다.
남성은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 52.4% 〉 사실이 아니다 23.7% 〉 남북경협 활성화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 14.1% 〉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 검토 6.2%, 잘 모름 3.7%로 나타냈다.
여성은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 49.3% 〉 사실이 아니다 25.0% 〉 남북경협 활성화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 10.8% 〉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 검토 7.4%, 잘 모름 7.4%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해야 한다고 답변한 세대는 70대 이상이 75.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20대 58.2% 〉 60대 52.6% 〉 30대 50.0% 순으로 조사됐다. 사실이 아니다 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32.1%로 가장 높게 답변했고, 60대 30.3% 〉 50대 29.8% 〉 30대 20.2% 순으로 응답했다.
남북경협 활성화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라고 답변한 세대는 40대가 25.0%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30대 14.4% 〉 50대 12.5% 〉 20대 8.8%순으로 답변했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을 검토한 것이라고 답변한 세대는 20대가9.9%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30대 9.6% 〉 50대 6.7% 〉 60대 5.3%순으로 조사 됐다..
권역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해야 한다고 답변한 지역은 대구/경북이 66.7%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부산/울산/경남 60.7% 〉 대전/세종/충남/충북 57.1% 〉 강원/제주 54.5% 순으로 조사 됐다. 사실이 아니다 라고 답변한 지역은 대전/세종/충남/충북이 28.6%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서울 27.6% 〉 인천/경기 25.0% 순으로 응답했다.
남북경협 활성화 대비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라고 답변한 지역은 강원/제주가 31.8%로 가장 높게 응답했고, 광주/전남/전북 25.9% 〉 인천/경기 12.5% 순으로 조사 됐다.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을 검토한 것이라고 답변한 지역은 광주/전남/전북이 11.1%로 가장 높게 응답 했고, 서울 9.7% 〉 인천/경기·부산/울산/경남 5.4% 순으로 답변했다.
이념적인 성향별로는 특검이나 국정조사 실시해야 한다고 답변한 층은 보수가 62.5%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55.5% 〉 진보 31.6% 순으로 응답했다.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변한 층은 진보 38.8% 〉 보수 22.1% 〉 중도 19.4% 순으로 조사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직원들 정책 아이디어라고 응답한 층은 진보가 22.4%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중도 13.3% 〉 보수 5.8% 순으로 응답했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원전건설을 검토한 것이라고 답변한 층은 중도가 7.6%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진보 6.1% 〉 보수 4.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미디어리서치 김대은 대표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건넨 이동식저장장치(USB)안에 들어 있는 내용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채 사실과 의혹이 충돌하면서 정치 공방만 가열되고 있지만 민심은 특검과 국정조사로 거짓과 진실의 양날의 검을 판정해줄 수 있다는 여론이 높게 나타났다. 민심은 정직이 최상의 정책이며 진실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미디어리서치가 시사우리신문과 미디어저널 의뢰로 지난 2월 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638명을 접촉해 503명이 응답을 완료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11.21%(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100%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7%p다. 자세한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