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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제4차 전국무역항 기본계획에 따르면 창원시 마산항 모래부두 증설 안이 반영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이 사업승인을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대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마산합포구 주민들과 단체들은 해안로 일대에 수많은 가포 모래부두 반대 현수막을 게첨한 상태로 "모래부두 절대 반대!주민 안전과 건강은 누가 책임지나!","앞에서는 마산항 시민품으로 외치며,뒤에서는 모래부두가 웬말인가? 꺼져~"라는 문구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 관계자들이 가포모래부두 계획에 발 빠른 대처가 뒤늦게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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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해수청은 가포모래부두 설치예정지(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67-1번지)인 마창대교 인근부두로 확장 매립(6,700㎡)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 관계자들은 마산합포구 시민단체 및 동 주민자치회 등 가포 모래부두 관련 추진사항을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포모래부두 승인권자는 마산해수청장으로 호안시설 112m,접안시설 130m,매립부지는 6,700㎡로 시행자는 가포물양장부두(주)로 확인됐다.
그간 추진과정을 보면 13.12.마산항 물양장(모래부두) 사업자 고시, 입찰(해양수산부) ,'14.6.18. 제3차 항만기본계획 마산항 모래부두 반영 '19.8.6. 비관리청항만공사 시행허가 고시(고시 제2019-84호)가 진행됐다.
창원시는 ˊ20.4.24.제4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안)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에 따른 반대의견을 경남도에 제출을 시작으로 ˊ20.7.6. 창원시의회에서도 반대의견을 경남도에 제출했다.
ˊ20.8.13. 제4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안) 수립에 따른 우리시 의견(마산항 모래부두 재검토) 경남도로 제출한 상태로 ˊ20.12.31 제4차 전국무역항기본계획 고시(마산항 모래부두 반영)가 된 상황이다.
창원시 해양수산국은 가포모래부두 증축계획 고시에 대비 마산항과 진해항 모래물동량 2015년~2020년 비교 현황까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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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모래물동량 분석결과 2015년 1856,2016년 2103,,2017년 976,2018년 591,2019년 246,2020년 142(천RT/년)으로 매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중인 마산항 모래부두는 4부두와 5부두에 위치하고 있고 부두길이는 103m,접안능력은 3,000톤급 1선석으로 년간 1,360천톤의 하역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야적장은 9,21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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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수산국은 ’20. 5. 25 ~ 6. 12 실시한 마산항 모래부두 야적장 관련해 감사원 감사결과 항만 적정하역능력 산정 부적정을 지적했다.
해양수산부는 ‘19.4.22~’20.3.16 항만 적정하역능력 재산정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야적장 하역능력 550천톤을 최종 적정 하역능력으로 채택했다.
감사 기간동안 재산정 결과(현장확인 감안) 야적장 하역능력 제외한 경우 2,160천톤,야적장 하역능력 일부 고려한 경우 746천톤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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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해양수산국은 가포 모래부두 반대 현수막 게첨(주민센터,마산수협 등 42개소를 확인했으며 사)한국전쟁민간인 희생자 창원유족회 해수청관계자 면담,주민자치회(가포,월영,반월중앙,오동동) 모래부두 반대 진정서 전달,가포 모래부두 반대 창원물생명시민연대 기자회견 및 방송방영,가포 모래부두 반대 주민동향 설명 및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협조,가포동,월영동,반월중앙동,문화동,오동동,현동 주민자치회 주관 가포물량장(모래부두) 반대관련 중앙부처(국민귄익위,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해수부, 마산해수청) 등 진정민원을 제출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해수청 관계자는 “타당성 예비 용역을 진행하려고 있다”며“국가예산사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민간사업자 입찰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2014년부터 진행되어 지금까지 기간이 길어지면서 사업자들이 투자한 돈들이 많다”고 설명하면서“사업자들이 사업의지가 있는데 저희가 민원 발생 때문에 민간 사업자들에게 민원 때문에 하지 말라고 할 수가 없다.연구용역을 해서 다른 입지를 찾아보고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항으로 어떤 조치든 주변 환경이 많이 변한 상태를 반영해서 연구용역에 준비하고 있다. 마창대교 건설당시 자재를 보관하는 곳으로 그곳을 좀 더 매립해서 모래부두로 만들 계획으로 2014년 반영됐다. 가포모래부두는 현 상태에서 6,700 ㎡ 더 증축한다“고 말했다.
창원시 해양수산국 관계자는 “마산항은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마산항 업무권한이 창원시가 관여 할 수 없다.저희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시민들의 뜻을 수렴하고 있는 것”이라며“ 예전 모래부두 고시할 때와 환경변화가 많이 된 상황으로 시 입장은 모래부두 증축을 반대하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산항 귀산동방향 4.5부두에 모래부두가 있다”며“하역능력이 사실상 연간 136만톤으로 해수청에서 잡고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전국항만기본계획에 마산항 모래부두 예측을 보면 마상항 2030년까지 81만톤 2040년까지 85만3천톤으로 추정하고 있다”며“현재 마산항 귀산 모래부두 하역능력만보아도 충분하다는 이야기다.해수부가 감사원 감사를 받았는데 감사원 지적사항이 적정하역능력이 2013년 연간 55만톤으로 잡았고 2020년도에도 55만톤을 잡았다. 감사원에서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현재 실제 현장을 점검한 결과 최하로 74만 6천톤이고 최대로 216만톤이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며“감사원 고시내용을 보면 적정하역능력을 적게 산출되어 항만규모 필요이상 개발우려가 있다는 내용을 지적했고 하역장비나 장충능력을 적중하역능력을 합리적으로 재산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해양수산국 관계자는“서항과 중앙1부두 친수공간 조성으로 6월달에 조성이 완료가 되는 상황으로 마산으로 환원한 상태인데 모래부두와 안 맞는 상황이다. 시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지만 사실 해수청 국가기관과 지차체와 친수공간이라든지 각종 사업에 있어 잘 융화하고 잘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며“가포모래부두로 인해 사이가 좋아지지 않을 수 있는 우려가 있지만 절대 모래부두를 반대하고 있다.민자사업으로 해수청을 이해는 하지만 환경변화라든지 하역능력이라든지 시의 입장은 적극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