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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 만나 굵직한 지역 현안‘원-포인트’건의
기사입력 2021-03-02 18:1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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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허성무 창원시장이 굵직한 지역 현안의 신속 해결을 위해 다시 한번 ‘세일즈 행보’에 나섰다.

 

허성무 시장은 2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3·15의거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의 조속한 제정과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날 만남에서 허 시장은 먼저 “3·15의거가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4·19혁명이나 5·18광주민주화운동에 비해 초라한 대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설명하며 “3·15의거 61주년을 앞두고 위상 재정립, 관련자의 명예 회복과 진상규명, 기념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시장은 전해철 장관에게 “현재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계류 중인 3·15의거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한편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 은 지난해 9월 최형두 국회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30명이 공동 발의해 국회 행정안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태이다.

 

이에 허 시장은 지난달 22일 ‘3·15의거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하는 서한문을 국회와 행정안전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허성무 시장은 또한 지역민의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적극적 정부 지원도 강력히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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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 전해철 행안부 장관 만나 굵직한 지역 현안‘원-포인트’건의     ©times창원편집국

우선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해 특별교부세 20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허 시장은 “창원시는 마산3·1독립만세 시위, 3·23창원읍민만세운동, 4·3진해 웅천면·웅동면 연합만세운동, 4·3삼진의거 등 독립운동이 활발히 일어난 지역이다.” 라며 “지역별로 흩어진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 ‘창원시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당위성과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더불어, ‘성산구 신촌공단 상습침수지역 개선사업’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그동안 신촌공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등으로 공단 내 기업의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등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했다. 침수 면적은 0.612㎢에 달하며, 대상기업 45개소이다. 허 시장은 “반복적인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신촌공단 개선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 며 “이를 위해 특별교부세 15억원이 필요하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원에 ‘파도소리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에도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파도소리 안전 보행로 조성사업’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해안 보행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그동안 많은 관광객들이 번듯한 보행로가 없어 차도로 걷는 등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허 시장은 해양드라마세트장과 연계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19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허 시장은 오는 4월 창원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의 성공적인 출범식을 위해 전 장관의 참석도 함께 요청했다.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 초대 대표회장인 허 시장은 내년 1월 13일 창원특례시 공식 출범을 앞두고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실리와 실속있는 특례권한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월 창원, 수원, 용인, 고양 등 4개 특례시 시장,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 간담회를 통해 특례권한 확보에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고, 지난달 24일에는 특례권한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자치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해철 행안부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허성무 시장은 “오늘 건의한 현안들은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이다.”라며 “정부부처, 국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빠르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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