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창원을 주 배경으로 올로케이션으로 제작 준비 중인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의 전체 대본 리딩이 17~18일 양일에 걸쳐 창원인터내셔널호텔(성산구 중앙동)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본 리딩은 다음주 본격 촬영을 앞두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열렸으며, 정재영, 문소리, 이상엽 등 주연급 배우를 비롯한 전체 출연진, 김근홍 감독, 정도윤 작가 등 주요 제작진 80여명이 참석햇다. 지난 1~2월 지역 활동(출신) 배우 대상 캐스팅을 거쳐, 이번 드라마에 출연이 확정된 지역 배우 15명도 초대되어 공식적으로 드라마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
드라마 대본 리딩은 보통 서울에서 대부분 개최되지만, 이번 작품의 경우 외부 촬영뿐 아니라 실내 드라마 세트장까지 지역(경남)에서 제작되는 만큼 출연진과 제작진이 창원의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조치한 김근홍 감독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드라마 출연진과 제작진 350여명은 3월말부터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되는 7월말까지 창원에서 상주할 예정이다.
특히 17일 대본 리딩장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이 서프라이즈 방문해 드라마 출연진 및 제작진에 창원 방문 환영 인사를 하고, 드라마를 통해 창원의 매력이 충분이 발산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당부도 전했다.
창원시를 주 배경 제작되는 MBC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 대한 창원시민들의 관심도 대단하다고 한다. 지난 3월 10일부터 창원시민 대상으로 모집 중인 보조출연자 신청자 수가 모집 7일 만에 2,500명을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으로 보조출연자 모집 기획사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고 한다.
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는 전자회사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직장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중년 직장인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릴 예정이다.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고민할 법한 ‘퇴사’와 ‘이직’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해고’까지. 중년 ‘직딩’들의 생존을 위한 오피스 활극으로 유쾌한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한다. MBC 수목 드라마 16부작으로 6월초 방영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