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times창원]갤러리블루(Gallery blue) 주최 첫 번째 아티스트 듀오전 'ICONIQ'(아이코닉)을 연다.
사람과의 관계,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나는 여러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감각적인 색감으로 표현하는 아티스트 임주형(Lim Juhyung)과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메시지를, 자신만의 아이코닉 캐릭터를 통해 표현하는 아티스트 피카팍(Pika Park)의 전시를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개최한다.
|
임주형 작가는 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시리즈화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감각적인 색감과 몽실몽실 찬란하게 빛나는 구름, 그리고 Unhappy Smile이라는 작가만의 시그니처 심볼만으로도 관객들은 작가의 개성과 그만의 감정을 접할 수 있다.
unhappy와 smile이라는 어쩌면 전혀 안어울리는 두개의 단어를 버무린 작업은 행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행복한 척 해야 하는 우리의 모습에 당당하게 ‘나 불만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조금은 당돌하고 삐딱하지만 시원하게 받아치는 유머를 녹여내고 있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조금이나마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피카팍 작가는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남의 시선보다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표현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Do you thang I'ma do my thang'이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나 자신이 진정 행복하고 즐겁다고 느끼는 것을 찾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있다.
보보(beaubeau)라는 자신만의 아이코닉 캐릭터를 통해 과감한 독보적인 스트로크와 강렬한 색채로써 사랑스러움과 자유로움이 넘쳐나는 그녀만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쉬움'과 '소통'이 작업의 모토인 만큼 회화, 조형, 디지털페인팅 또는 아트토이와 여러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까지 작업의 범주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최대한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려고 한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ICONIQ'으로 두 작가를 대표하는 심벌과 아이코닉 캐릭터가 등장하는 신작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각기 개성 강한 두 명의 아티스트들이 어떤 시너지로 그들의 메시지를 풀어낼지 주목된다.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Marron'에서 일주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