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동네를 걷다’소통 행보 박차
기사입력 2021-05-25 18:08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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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허성무 창원시장은 25일 오후 마산합포구 반월중앙동과 문화동을 찾아 주민과의 현장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반월중앙동과 문화동은 1899년 마산항 개항과 일제강점기의 영향으로 형성된 이른바 ‘신마산’의 주거, 행정 중심지로 발전한 지역으로 근현대사의 흔적과 주민들의 삶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이날 허 시장은 이러한 지역적 특색이 잘 드러나는 반월중앙동 ‘문화역사 작은 박물관’과 문화동 청계소공원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다.
‘문화역사 작은 박물관’은 지난 2011년 삼광청주 주조장 건물 철거 당시 나온 물품 등을 전시한 곳으로 현재 반월민원센터 1층에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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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시장은 반월중앙동 으뜸마을추진위원회와 함께 소장품을 관람하며, 작은 박물관 개장과 동네 해설사 육성, 테마 벽화거리와 연계한 마을탐방코스 운영계획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청계소공원이다. 옛 신동공사(개항지 내 조계의 행정업무를 담당하던 곳)터에 소공원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허 시장과 만난 문화동 주민들은 공원 시설물 개선과 또 다른 지역명소인 창원소하천(일명 문화동 연애다리) 데크로드 정비 등을 건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반월중앙동과 문화동은 우리 지역의 근현대사를 생생히 만날 수 있는 특색 있는 지역으로 동네의 역사성을 유지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가려고 애쓰는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