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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허성무 창원시장은 31일 오후 2시30분 하절기를 맞아 이용객이 늘고 있는 성산구 가음정동 습지공원과 젊은이의광장을 방문, 공원시설 점검에 나섰다.
시는 올 한 해 시민 생활 주변에서 느끼는 4不(불안·불편·불쾌·불만)을 최소화하고자 4不 혁신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허성무 시장은 지난 4월 의창구 소계플라워랜드(예정지)에 이어 이번 달 성산구 습지공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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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공원과 젊은이의광장은 4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가음정동에 위치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친환경 습지와 계류시설 그리고 이를 관찰할 수 있는 데크시설과 각종 휴게시설 등이 조성돼 있어 낮에는 많은 공단 관계자들이 휴식을 취하고, 아침·저녁으로 인근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는 장소이다.
이에 시는 그간 습지공원 목재시설 도색과 데크시설을 보수한 데 이어 분수대와 말라 있는 습지를 새롭게 정비했다. LED라인바 89개 설치하는 등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해 습지공원 경관조명 공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가음정천 목재계단, 목교, 데크로드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이며, 6월부터 2개월 간 젊은이의광장 산책로 탄성포장을 계획 중이다.
허 시장은 지역주민 20여명과 함께 로드체킹을 통해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며,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로드체킹을 함께 한 지역 주민은 “허성무 시장이 직접 시민의 일상을 꼼꼼히 챙겨줘서 고맙다”고 운을 뗀 뒤 “젊은이의광장 산책로 구간구간 조도가 낮아 넘어질 위험이 있어 산책로 조명 추가 설치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악취나는 습지공원 화장실과 비가 오면 물이 떨어지는 젊은이의광장 화장실을 보수를 건의했다. 이밖에도 공원 내 나무 전정, 풀베기, 바닥 정비 등 공원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4不을 개선하고자 시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기울이고, 건의사항을 신속히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4不 혁신이 내 생활 주변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은 매월 4不 주요 현장 2~3곳을 점검,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생활 속 4不 민원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