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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소방본부 아파트 화재,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로 초기 진화
기사입력 2021-06-16 15:41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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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지난 15일 오후 5시 48분경 진해구 남문동 소재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 작동으로 초기 진화돼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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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 서랍장 일부 그을린 모습 (우) 가스레인지 후드위 일부 소실 된 모습(사진제공=창원소방본부)                                                                                       ©times창원편집국

이날 화재는 아파트 거주자 A(41)씨가 주방 가스레인지에서 튀김을 조리하던 중 발생했다. 발화원인은 조리 중 식용유가 가열되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의 조기 작동으로 세대 내 주방 배기후드와 서랍장 일부가 그을린 것 외에는 큰 인명 · 재산피해가 나오지 않았다.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아파트나 30층 이상 오피스텔의 모든 층에 설치해야 하는 소방시설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주방에서 튀김 등 조리할 때 사용하는 식용유는 발화점이 비교적 낮아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거용 주방자동소화장치의 의무설치 대상이 아닌 세대는 주방에 K급 소화기를 꼭 비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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