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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센트럴(중앙) 충전소의 충전용량 개선을 위한 압축기 업그레이드를 완료해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센트럴충전소는 수소 승용차만 충전 가능하며, 시간당 5대로 1일 평균 40대가량 충전할 수 있지만 완충 기준 70% 정도만 충전이 가능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6월 압축기 업그레이드 추진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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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일·공휴일은 운영되지 않았으나 오는 7월 15일부터 운영 시간이 확대되어 오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어 수소차 이용객들은 도심 속에서 편리하게 수소차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이번 충전소 업그레이드로 ‘수소차 및 충전소 중점 보급도시’인 창원의 수소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트럴 충전소는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한 '패키지형 수소 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 과제에 선정된 충전소이며, 지난해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광신기계 공업주식회사가 업무협약을 맺어 만든 국내 최초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이다.
창원시에는 이외에 의창구 팔룡동(팔룡 충전소), 마산합포구 덕동(덕동 충전소), 성산구 성주동(성주 충전소), 진해구 죽곡동(죽곡 충전소)에 수소 충전소가 있어 기초지자체 기준 5곳으로 가장 많다.
시는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 지원을 위해 보조금 3310만원을 지원(법인 3,500만원)하고 있으며, 취득세 감면 및 자동차세 연 13만원 등 각종 세금혜택과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수소인프라 확대와 올해 수소차 530대, 수소버스 30대 보급을 추진해 수소산업특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올해 성산구 창원중앙역 인근, 의창구 현대로템 인근 공원, 성산구 창원터널 입구, 마산회원구 마산자유무역지역 관리원 부지에 수소충전소 준공을 목표로 해 수소차 및 수소버스, 수송기계 등 다양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수소충전인프라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