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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안전속도 5030 시행’과 자동차의 꾸준한 증가에 따른 상습정체구간 해소를 위해 관내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교통상황 특별점검 및 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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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안전속도 5030 정책’에 따른 주행속도 하향조정으로 정체 시간이 늘어나고, 최근 5년간 자동차의 꾸준한 증가(2020년 6.4%↑)로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정체를 보임에 따라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특별점검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市와 경찰서, 도로교통공단 합동으로 비교적 교통량이 많은 창원대로를 비롯해 창이대로, 3.15대로, 진해대로 등 13개 도로
출근시간(07:00~08:30), 낮시간(13:00~15:00), 퇴근시간(17:00~19:00)대를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도로를 직접 주행하면서 주행속도와 지연(지체)시간, 정지횟수 등을 조사하는 주행차량 조사법, 주요 교차로 드론 활용, 스마트교차로 빅데이터 분석을 병행했며, 신호연동화(TRASCO) 및 신호제어 효율(KHCS) 프로그램을 이용해 분석했다.
이번 유관기관 관계자 간담회에서 소계광장(북면→마산방면) 우회전 신호 추가, 명곡교차로 안전지대 좌회전 차로 추가(2개→3개) 확보, 창원병원교차로 횡단보도 위치이동, 태백사거리 비보호좌회전→보호좌회전 변경, 스마트교차로 구축장소 집중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개선방안으로 단기적으로 가능한 신호운영체계 최적화 작업을 집중 추진 10월까지는 완료하고, 공사기간 및 사업비가 많이 드는 교차로(도로구조) 개선 등은 단계별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창원대로를 중심으로 출퇴근시간대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특성과 자동차의 꾸준한 증가세, 안전속도 5030 시행으로 늘어난 지정체 구간에 대해 도로구조 개선에 앞서 현재 신호운영 체계의 최적화 방안을 찾고, ITS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교통정체 해소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