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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최근 창원광장에 설치돼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던 「수소모빌리티 로드쇼(Hydrogenwave in Changwon)」 전시장이 30일부터 문을 열고 미래의 수소사회를 이끌어 갈 첨단 수소모빌리티를 창원시민에게 선보였다.
이번 전시행사는 국내 수소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시(시장 허성무)와 국내외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첨단 육상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철도, 해양, 항공 분야 수소모빌리티의 핵심부품인 선박·철도용 차세대 연료전지, 연료전지 기반 전기충전시스템, 연료전지와 구동모터를 모듈화한 구동시스템 등을 전시해, 앞으로 다가올 수소사회에서 운행될 첨단 수소모빌리티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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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한 전시장에는 수소모빌리티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가진 많은 시민 및 기업체 관계자가 방문해 전담직원의 안내로 전시된 모빌리티를 관람했다. 그동안 경험할 수 있었던 수소승용차와 수소버스를 넘어서 무인자율운행 트레일러 드론, 수소발전차량, 수소트램 등 다양한 분야로 수소모빌리티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관람객 대부분이 감탄과 놀라움을 보였다.
코로나19 방역 관계로 별도의 개막행사 개최없이 전시장이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허성무 시장, 송영길 민주당 대표 및 국회의원,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등 주요 내빈이 전시장을 방문·견학했다.
특히 창원에 소재한 현대로템에서 개발한 수소트램의 개발사항 및 정부의 수소트램실증사업 등을 안내받고 국회 차원의 수소트램 개발 및 활성화 지원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어 허성무 시장과 송영길 대표은 창원시 수소산업 정책 성과가 집약돼 있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를 방문해 창원시가 세계 최초로 조성한 수소실증단지에 구축된 국내 1호 수소생산기지, 국내 기술로 제작된 국산 수소버스용 충전설비 등을 살폈다.
수소정책을 발표하고 추진 준비 중인 대다수 지자체와는 달리 수소실증단지 등을 통해 수소정책의 한국형 모델과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창원시의 역량에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사회의 미래가 이미 창원에서는 선보이는 있다고 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허성무 시장은 “2018년 11월 「수소산업특별시 창원」 선포 이후 다양한 수소정책을 과감히 추진한 결과 현재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수소정책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새로운 수소정책 추진을 위한 적극행정, 규제특례 적용 등의 행정적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현대차그룹이 추진하는 수소모빌리티의 개발·실증에 창원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이번에 창원시민께 창원의 수소정책 역량과 미래를 보여드리기 위해 첨단 수소모빌리티 전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선보인 첨단 수소모빌리티의 핵심기술 개발에 창원시에 소재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모빌리티 중심으로 기업들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여 수소를 매개체로 창원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