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이이효재길서 전통춤 색감으로 선생을 그리다
기사입력 2021-11-15 16:24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본문
[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와 예향무용단은 14일 이이효재길에서 이이효재 선생을 기리는 헌정 전통춤공연을 개최했다.
|
이번 공연은 진해구 제황산공원에 조성된 이이효재길 기념조형물앞에서 창원이 낳은 여성학자이며, 평화·통일운동가인 이이효재 선생을 널리 알리고 선생의 탄생 98주년을 기념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서 이이효재 선생의 희노애락이 깃든 삶의 여정을 오롯이 전통춤인 축원무, 검무, 입춤소고, 진도북춤으로 표현하고 특히 선생님의 생명에 대한 사랑과 애환을 교방살풀이춤으로 풀어내며 공연을 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9월 제황산공원에 개장한 ‘이이효재길’은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자 제자·학계·정치권·언론·지역주민 등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바람에서 시작되었으며, 생명숲길· 평등길· 평화길· 이음길 등 4개의 주제로 조성된 사색하기 좋은 숲길이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이이효재 선생의 탄신일에 맞아 이이효재길에서 전통춤공연이 열린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난 9월 개장한 이이효재길에서 의미있는 행사와 공연이 열릴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