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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시 허성무 시장 측근들의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사업 사업자 선정 과정 개입 의혹에 대해 시의회가 특위를 구성해 진상을 낱낱이 밝힐 것을 시민단체가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상임대표 손종식)은 9일 오전 10시30분, 창원시청 앞에서 집회 및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허 시장의 최측근(전·현직 별정직 공무원)이 특정업체 특혜를 위해 작년 8월경, 서울을 오가며 진행 과정 및 사업 전반을 구상한 의혹에 대해 경찰수사가 진행중에 있다”면서 “창원시의회가 특위구성을 통해 의혹을 낱낱이 밝힐 것을 바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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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가치본부 손 대표는 지난 8월 이와 관련 사법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했으며, 9월에는 기자회견을 통해 허 시장 측근의 개입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손 대표는 “창원시가 발표한 우선협상대상 업체는 수사기관에 제출된 제보 내용과 동일했고, 4차사업자공모에서 5차 결과까지 한치의 오류도 없이 100%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창원시의회가 특위구성을 하면, 수사기관에 제출된 자료는 물론, 제보자가 직접 증인으로 나설수 있다”며 “특혜로 결론 날 경우 관련자 처벌은 물론, 허성무시장의 책임또한 면치 못할 것이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전면 무효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시의회 특위구성시 ▲4차와 5차 평가배점 상향에 따른 평가 기준 ▲사업규모 증가에 따른 건설계획 및 사업수행능력과 재원조달 능력 기준 ▲지역기업 가점 미획득에 따른 정량평가 점수 ▲친환경계획에 따른 평가 ▲경허도 없는 특수목적법인 휴벡스피엔디의 실체에 대해 면밀히 검토 및 조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