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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9일 오전 11시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 창원호텔에서 ‘제8회 창원시 자활가족 한마당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창원시 소재 4개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및 참여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 해 자활근로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에도 큰 사고 없이 자활사업을 이끈 자활 가족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다가오는 임인년에도 ‘일을 통한 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매년 열린 자활가족 한마당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열리지 못하고 올해 2년 만에 개최됐다. 이에 시는 축하 공연과 함께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전달하고, 각 센터에서 추천한 12명의 자활가족에게 창원시장과 창원시의회 의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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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백신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참여하지 못하는 자활참여자를 위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해 각자의 작업장에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활사업을 가상 체험하는 디지털 박람회와 쓰레기 최소화(제로웨이스트) 상품을 전시하는 등 부대 행사를 마련해 자활사업의 이해를 도왔다.
창원시 자활근로 사업은 4개의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일할 능력은 있으나 일반 노동시장 참여가 어려운 저소득 시민(2021년 600여 명)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지원하고 탈수급을 통한 일상 복귀를 돕고 있다. 지역자활센터는 자원 순환 관련 공익형 사업단, 청년자립도전 사업단 등 지역사회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자활사업단을 꾸준히 개발하는 등 다양한 일자리를 통한 자활·자립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자활근로 참여를 통해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한 참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의 경제적 자활과 정서적 안정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자활센터 지원도 더욱 세심하게 배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