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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최근 어장환경 변화로 점차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촌지역 마을어장에 피조개, 바지락 등 다양한 수산종패살포 지원으로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증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도비와 시비, 자부담 등 총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전면, 구산면 등 5개 어촌계에 바지락 13t, 모시조개 1t의 종패를 살포하고, 진해수협 소속 제덕·경화·명동·연도 4개 어촌계에 피조개 종패 4,000만미를 살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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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다수인이 참여하는 공동어장인 마을 및 어촌계 어장 내 부가가치가 높은 우량종묘를 살포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자원을 육성하여 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자 추진된다. 1~2년 정도의 기간동안 어장에서 서식 후 성패가 되면 채취하여 우수한 품종으로 유통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살포하는 바지락은 우리나라 조간대에 가장 광범위하게 분포되는 어업자원중 하나로 간기능 개선, 빈혈 예방, 갑상샘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되는 봄철 별미 수산물이며, 피조개의 경우는 진해만의 특산물로써 다른 수산물에 비해 헤모글로빈이 다량 함유되어 철이 많아 영양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모시조개(가무락)은 백합과의 조개로 맛이 좋고 비타민B1, B2가 풍부해 간 기능 강화에 좋으며 매운탕으로도 인기가 높은 조개이다.
이종근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올해는 마을어장에 다양한 종패를 살포해 수산자원을 증강시킬 예정이며, 어촌의 텃밭으로 어촌계 공동소득원 확보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 및 어촌계 어장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수산자원 증식과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