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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경남도민·재외도민 단체 179인 일동은 지난11일 성명서를 통해"국민의힘은 박완수 의원을 경남도지사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라!"고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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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남도민·재외도민 단체 179인 단체는 성명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지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며"우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한 것은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간절히 바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1차적인 목적은 달성했지만, 그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공정과 상식’의 나라가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반드시 성공해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반대진영이 온갖 시비를 걸며 방해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으로 행정권력은 교체되었지만, 입법권력은 ‘여소야대’ 현상으로 인해 한 명의 국회의원도 아쉽다는 건 삼척동자도 안다"며"그런데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들이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출마 움직임을 보이면서 당내에서조차 발목을 잡고 있다. 그 중에 우리는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당에 공천을 신청한 창원시 의창구 박완수 국회의원의 행태에 주목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박완수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 정당에서부터 창원시장 3선을 거쳐 국회의원에 2번 당선돼 당의 혜택을 누구보다 많이 입었다"며"지난 2020년 제21대 총선 때 국민의힘 전신 미래통합당 사무총장이자 당 지도부의 유일한 공관위원으로서 선거 참패에 직접 책임이 있다"고 성토하면서"그런 박완수 의원이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도 부족할 판에 2년 이상 임기가 남은 의원직을 중도사퇴까지 해야 하는 지방선거에 왜, 무엇 때문에 출마하려는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며" 그래서 우리는 박 의원이 개인적인 영달을 추구하는 정치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박완수 의원은 국회의원도 선거에 출마할 수 있고, 의창구는 보수정당이 국회의원을 한 번도 뺏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며"이 무슨 망발인가. 보궐선거 비용은 누가 부담하고, 유권자는 장기판의 졸인가. 역대 선거에서 보듯 경남, 특히 창원의 정치지형은 박 의원이 생각하는 대로 그렇게 간단하지도 않다"고 훈수하면서"이런 박완수 의원을 손 놓고 지켜보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신 차려야 한다"고 비난했다.
이어"중앙당 공관위도 예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공천에서 원천 배제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바라는 경남도민의 염원을 저버리지 않기를 바란다"며"국민의힘 지도부와 공관위는 박완수 의원을 경남도지사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라. 이게 우리의 요구다"라고 강력하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