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관 담배꽁초 투기 금지‘바다의 시작’ 캠페인
기사입력 2022-10-26 14:14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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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6일 의창구 창원의 집 일원에서 우수관 담배꽁초 투기 금지를 위한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봉우리봉사단 자원봉사자와 봉림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수관 주변 정화활동과 우수관 양옆에 쓰레기 투기 금지 고래그림 스티커를 부착하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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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탄소중립 공동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빗물받이를 통해 버려지는 수많은 담배꽁초가 하수도관을 타고 바다로 흘러가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쳐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알려 담배꽁초를 버리지 못하게 예방하는 봉사활동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보람 있었고, 우리가 붙인 스티커를 통해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종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들은 미세플라스틱 등으로 분해되어 결국 우리에게 돌아온다.”며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최소 45만 5천 개비 이상의 담배꽁초가 해양으로 유입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담배꽁초 무단투기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다의 시작’ 캠페인은 경남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공동 행동 실천 사업의 하나로, 해양오염 문제의식을 높이기 위해 경남자원봉사센터가 후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