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김종해 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강행 | 시청

[타임즈창원]창원특례시(홍남표 시장)는 2023년 1월1일자로 제10대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에 김종해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홍남표 경남 창원특례시장(왼쪽)이 30일 제10대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김종해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이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times창원편집국

김종해 신임 이사장은 1984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입사해 2013년까지 30여 년간 사원부터 상임이사까지 근무했으며,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사장과 화성정남일반산업단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창원시설공단은 7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며, 체육, 복지, 장묘, 환경, 교통 분야 42개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고 있는 창원시 공기업이다.

창원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공기업에 대한 경영성과 창출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며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김종해 이사장을 우리 시가 추구하는 공기업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적임자로 판단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와 창원시의회의는 공공기관장 인사검증 협약을 체결해 지난해 12월 19일 김 이사장에 대한 시의회 인사검증 청문회를 개최했지만 시의회는 '인사검증 청문 경과보고서가 해당 상임위원회(기획행정위원회)로부터 제출되지 않았음을 회신한다'며 임원추천위 명단 미공개를 이유로 인사 검증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김종해 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강행을 두고 윤 정부의 상식과 공정이 사라진 낙하산 인사라는 풍문이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