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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레포츠파크(이사장 이호국)가 창원시로부터 수탁운영중인 공영자전거 누비자를 공유형 자전거로 전면 전환해 운영방식을 혁신하고 24인치 누비자를 추가로 투입해 청소년과 여성의 이용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 동안 퍼스널 모빌리티의 등장과 민간 공유형 개인이동장치 사업자의 사업확장에 따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단방치 같은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레포츠파크는 누비자의 이용을을 제고하고 시민 보행권 위협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유형 자전거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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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파크는 지난 해부터 공유형 누비자 1천2백대를 투입했고 금년도까지 2천5백대를 추가로 투입해 올해까지 100% 공유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또 청소년과 여성에게 호응이 좋았던 24인치 누비자 5백대를 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
더불어 공유형 자전거를 대여·반납하는데 사용되는 통신장치인 비콘도 태양열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다.
건전지 충전방식인 기존 비콘의 경우 방전 문제로 전력차단이 될 경우 통신이 불가능해 누비자 이용에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보조 충전시스템이 개발된다면 인위적인 충전을 하지 않아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전력차단으로 인한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누비자 분배 시스템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분석에 의한 자동 분배 방식의 차세대 지능형 분배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자체 개발해 종전 예측수요기반 수동 분배 방식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누비자 분배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장에서 간단한 자전거 정비를 수행하는 ‘바로바로 이동정비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이용객들을 불편함을 줄이기로 했다.
레포츠파크는 고장난 자전거들을 수리해 관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기증하는 사랑의 리폼자전거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어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이호국 이사장은 “누비자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창원 실현에 동참하고 자전거 타기 문화 확산에 앞장서서 ESG경영 실천을 달성하겠다”며 “수 년간의 운영 노하우와 자체개발 인력을 통해 창원시만의 특색있는 공유형 누비자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