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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2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진해만의 대표 어종인 문치가자미(일명 도다리)의 지속적인 어획량 감소에 대하여 수산자원회복을 위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자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관리위원회의는 시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하여 마산·진해지역 대표 어업인과 남동해수산연구소 등 행정, 연구기관 및 어촌계 등 1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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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3월 31일 경상대학교 교수, 남해수산연구소, 현지 어업인들과 자문위원회를 통하여 심도있는 조성기법과 기능, 연구사례 등을 논의하여 가자미류의 생태특성이 고려된 잘피숲 조성확대, 해저지형의 특성에 맞는 모래를 이용한 은신처 제공 등이 적합한 바 이번 관리위원회 안건으로 채택하여 사업추진토록 결정하였다.
창원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2021년에 해양수산부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연간 10억원씩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 25억, 도비 7.5억, 시비 17.5억)이 투입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적지조사, 종자방류, 해중림조성, 인공산란・서식기반 조성,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난 2년간 사업적지조사, 자연석투석, 종자방류, 해중림조성 등이 추진됐고, 올해는 3년차로써 본격적으로 가자미류의 서식・산란을 위한 인공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현수 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현장의 어업인들과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추진되는 만큼 진해만 해역이 문치가자미의 생산공급 거점지역으로서의 육성을 위한 역할을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