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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현철)은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경남 수산물의 신뢰 회복과 불안감 해소 및 어업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먼저 농해수위는 경남수산안전기술원에 방문하여 도내에서 생산되고 출하되기 전의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의 안전성 분석 과정을 참관하고 검사체계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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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원 현장을 살펴본 농해수위 위원들은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하여 도내 수산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수산물검사가 이뤄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위원회는 도민들이 경남의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수산물 방사능 검사 시 세슘과 요오드 두 가지 방사능 항목 외에도 삼중수소 검사 항목을 추가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통영시 욕지도 외해 위치한 참다랑어 양식어장을 방문하여 양식의 경과보고 및 현황을 확인했다.
2010년 국내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통영 욕지도 참다랑어는 작년 기준 66톤을 출하하는 등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등을 통해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남도는 통영 욕지도 외해를 전국 최대의 참다랑어 생산지로 만들어 참다랑어 양식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둘째 날, 위원회는 고성군에 위치한 가리비 양식장을 방문하여 양식어업 어민을 만나 가리비 양식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고, 이를 향후에 경남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살펴볼 계획이다.
고성의 가리비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남의 대표 수산물이다. 고성 자란만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청정해양으로 인정받아 가리비 양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사천2, 국민의힘)은 “양식어업 어민 여러분들은 경남과 한국을 대표하는 수산 먹거리의 국가대표다.”며, “대표주자의 자부심을 가지고 양식어업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경남도 소관 부서는 수산업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선제적 대응태세를 갖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