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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 제20회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을 상남단정공원에서 거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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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정(丹丁) 배중세 애국지사는 1895년 창원군 상남면 토월리에서 태어나 독립운동을 위해 싸우다가 순국하신 애국지사이다. 배중세 지사는 의열단 단원으로 동양척식회사 등을 폭발하려다 계획이 탄로 나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으며, 석방 후에는 독립운동 자금 조달 등활발한 독립운동을 펼치다 1944년 1월 23일 대구 형무소에서 향년 49세의 나이에 순국하셨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3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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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창원문화원(원장 이오건) 주관으로 유재준 성산구청장, 강기윤 국회의원, 도·시의원, 그 외 유족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배중세 지사 연보 낭독, 백일장 공모전 시상, 수상자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창원문화원은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자 제17회 학생 백일장 공모전을 열어 41명의 우수작품 청소년에게 상장(창원시장상 3명,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상 4명, 경남동부보훈지청장상 3명, 창원문화원장상 31명)을 수여했다.
유재준 구청장은 “제20회 단정 배중세 애국지사 추념식이 나라의 어려움과 위기에맞서 싸운 선열들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창원특례시는 청년의 꿈을 오직 조국 광복에 두고 불꽃 같은 삶을 사신 배중세 지사님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시정 운영의 본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