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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한국 여행사 K대표가 지난 19일 한국 김해공항서 출국해 몽골 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왜 자주 오느나”라는 이유로 입국 거부되면서 국제미아 신세가 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돼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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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제 미아가 된 첫날 밤을 K모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회의를 느낀 글을 게재했다.
K모씨 페이스북을 통해"영화 터미널의 주인공이 내가 될줄 꿈에도 몰랐다. 몽골과의 인연은 2017년부터다. 꾸밈없는 원시 그대로의 자연과 푸른 하늘, 그리고 해맑은 사람들이 좋았다. 큰 도움은 아니지만, 모시고간 한국 관광객들에게 십시일반 걷어 학교와 어려운 현지인과 애들에게 게르와 장학금도 선물했다"며"한국 새마을회 국제협력사업 수 천만원을 몽골 대통령이 추진하는 10억그루 나무 심기 캠페인에 지원토록 주선도 했다. 그런데 오늘(12월 19일)입국 거부 당했다. 이유는 “왜 자주 오느나”는 이유 뿐이었다"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K모씨는 "올해만도 한국 관광객 수 백명을 몽골에 모셨다. 그분들이 몽골에 뿌린 한국돈은 수억원이 넘는다"며" 오늘로서 몽골과 손절할까한다. 짐승들도 베푼 은혜에 대해 고마움을 안다. 추진해온 계절근로자 초빙도 취소한다. 7년째 몽골을 홍보하고 사랑 해온 게 병신짓 이었다는걸 오늘 느낀다"고 게재했다.
Олон улсын төөрсөн хүүхдийн Монгол дахь анхны шөнө
Би "Терминал" киноны гол дүр болно гэж зүүдэлсэн ч үгүй. Монгол Улстай бидний харилцаа 2017 оноос эхэлсэн. Гоёл чимэглэлгүй онгон байгаль, хөх тэнгэр, хөгжилтэй хүмүүс надад их таалагдсан. Нэг их нэмэр биш ч гэсэн тус сургуулийг зорин ирсэн солонгос жуулчдаас 1000 вон цуглуулж, нутгийн иргэд, тусламж хэрэгтэй хүүхдүүдэд гэр, тэтгэлэг өгсөн. Мөн Монгол Улсын Ерөнхийлөгчийн санаачилсан 1 тэрбум мод тарих аянд Солонгос Саемаул нийгэмлэгийн олон улсын хамтын ажиллагааны төслөөс хэдэн арван сая воны санхүүжилт олгохоор шийдвэрлэсэн. Гэтэл өнөөдөр /12-р сарын 19/ орохыг хориглосон. Ганц шалтгаан нь "Чи яагаад энд байнга ирдэг юм бэ?" Зөвхөн энэ жил л гэхэд бид олон зуун солонгос жуулчдыг Монголд хүлээж авсан. Тэдний Монголд тарьсан солонгос мөнгө хэдэн зуун сая вон болсон. Өнөөдрийн байдлаар Монголоос салъя гэж бодож байна. Амьтад хүртэл өгсөн сайн сайхны төлөө талархдаг. Улирлын чанартай ажилчдыг албан тушаал ахиулсан урилгыг мөн цуцаллаа. 7 жил Монголоо сурталчилж, хайрласан нь тэнэг хэрэг байсныг би өнөөдөр ойлголоо.
한국 여행사 K대표 페이스북 댓글에는 "참 어이없네 이새키들이 미쳤나 이건 대한민국을 무시하는건데 대사관 연락해서 조치를 취하이소.저것들도 우리를 몽골후예 쭘으로 아나 ㅋㅋ ????손절하고 버덕 돌아오이소 배은망덕한것들 ~~","몽골을 탄핵하라","답답하네요","사회주의 근성이 남아 있어 그런가.... 자주 오는 이유 말고 다른 입국 거부 이유는 없고?"라는 등 다양한 댓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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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당한 사건과 관련해 몽골 현지 L여행사 대표는"이 멀리까지 날아 오셨는데 도움이 되드리지 못해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했다.그러면서"이 일은 인천공항에서 비자를 받아가지고 들어오는 몽골인들의 입국거부가 많아지다 보니 생긴일로 몽골인에대한 입국거부 문제가 몽골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몽골 국회에서까지 이 문제가 거론됐고 그 과정에서 '그렇다면 우리 출입국사무소는 뭐하고 있는거냐 똑같이 하면 되지'라는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는 것이다"며"그렇다보니 요즘 몽골에서 하루에 몇 명씩 입국거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그 대상자들이 몽골을 자주 다니시고 몽골과 인연이 깊은분들 일수록 그 범부안에 들어가게 되는것"이라며"강력하게 시행하고 있어서 부탁한다고 간단하게 들어지지를 않는다.안타깝지만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현지 K대표 A지인은 "해외관광객들에게 몽골을 홍보하고 발전과 투자유치를 진심으로 지지하는 사람은 몽골 국경을 넘지 못할 것"이라며"부패한 정부가 안타깝네요"라고 아쉬워했다.
이 사건과 관련 본 지는 20일 오후 외교부 영사콜센터 관계자와 전화통화에서"입국 거부는 몽골의 고유권한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며"최대한 빠른시일내에 귀국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몽골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몽골 현지인 일부도 “한국인 대부분은 돈을 .쓰기 위해 오는.것이고 몽골인들은 돈을 벌러가는 것으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해선 안될 것”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현재 몽골 징기스칸 국제공항 출국장에는 한국인 2명이 입국 거부로 귀국 대기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가로 지난 18일에는 몽골에서 건설업을 하던 기업인 3명과 대학생 일부도 현지 여행사 지인 4명도 한국으로 돌려 보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