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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정권교체 50.6% vs 정권 재창출 42.7%
기사입력 2025-02-08 17:2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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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즈창원]국민 두 명 중 한 명은 조기 대선이 실시될 경우 정권 교체를 선택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인 60·70대 이상이나 대구·경북 지역에선 정권 재창출에 대한 의견이 더 높았다.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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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선호도     ©times창원편집국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안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정권 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를 선택하겠다(정권 교체) 50.6%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를 선택하겠다(정권 재창출) 42.7% ▲잘 모름 6.7%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보다 여성의 정권교체 선호도가 높았다. 남성은 ▲정권 교체 47.8% ▲정권 재창출 46.3%로 오차범위 내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앞선 반면 여성은 ▲정권 교체 53.4% ▲정권 재창출 39.2%로 격차가 14.2%p(포인트)였다.

 

연령별로는 40·50대, 만 18세~29세에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40대는 ▲정권 교체 65.4% ▲정권 재창출 30.2%, 50대는 ▲정권 교체 58.3% ▲정권 재창출 35.6%, 20대는 ▲정권 교체 50.9% ▲정권 재창출 50.9%, 30대는 ▲정권 교체 47.9% ▲정권 재창출 43.6%로 나타났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선 정권 재창출 의견이 더 높았다. 60대는 ▲정권 교체 43.4% ▲정권 재창출 50.0%, 70대 이상은 ▲정권 교체 34.3% ▲정권 재창출 56.3%였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남·전북, 강원·제주 등에서 정권교체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고 대구·경북은 정권 재창출 여론이 더 많았다.

 

대전·충청·세종은 ▲정권 교체 63.0% ▲정권 재창출 32.9%, 광주·전남·전북은 ▲정권 교체 57.0% ▲정권 재창출 33.6%, 강원·제주는 ▲정권 교체 54.5% ▲정권 재창출 40.7%로 응답했다.

 

경기·인천은 ▲정권 교체 49.6% ▲정권 재창출 42.9%, 부산·울산·경남은 ▲정권 교체 48.0% ▲정권 재창출 46.0%, 서울은 ▲정권 교체 46.5% ▲정권 재창출 45.8%로 비교적 의견이 팽팽했다.

 

반면 대구·경북 ▲정권 교체 44.4% ▲정권 재창출 51.8%로 여권이 다시 정권을 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절반 이상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정당 지지자가 압도적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정권 교체 92.5% ▲정권 재창출 4.5%, 조국혁신당은 ▲정권 교체 88.1% ▲정권 재창출 7.5%, 진보당은 ▲정권 교체 86.5% ▲정권 재창출 0%, 개혁신당은 ▲정권 교체 81.3% ▲정권 재창출 6.0%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정권 교체 5.7% ▲정권 재창출 86.1%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정권 교체 48.5% ▲정권 재창출 29.3%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정권 교체 47.2% ▲정권 재창출 43.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여론이 더 높게 나왔지만, 보수 지지층과 일부 중도층이 결집하는 형국"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으로 간신히 잡은 보수 정권이 다시 궤멸할 수 있다는 우려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는 두 가지 이유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민주당도 지난해 윤 대통령 탄핵 때 정점을 찍은 직후부터 지지율이 하락했었던 배경에는 '여론조사가 잘못됐다' 'SNS를 통한 가짜 뉴스가 너무 광범위하게 살포돼서 국민들이 선동당했다'며 '내 탓'이 아닌 '남 탓' 타령을 일삼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오만한 행보 탓이었다며, '민심은 살아있는 생물'로 상대를 인정하는 '포용'과 '통합의 정치'가 아닌 갈등을 유발하는 '뺄셈의 정치'를 하는 정당에 대해선 여론은 언제든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 였다"라고 분석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하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이다.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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