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예술촌 려도(麗都) 도예공방 김병도 작가를 만나다.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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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예술촌 려도(麗都) 도예공방 김병도 작가를 만나다.
기사입력 2021-02-20 13:46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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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창원]코로나-19여파로 1년간의 고생을 잊고 분청도자기의 전통과 역사적 가치의 연구와 창작의 맥을 잇기 위해 김병도,우연주 부부의 도예공방 예술가가 직접 만나 봤다. 이들 부부가 만든 도예공방 작품과 100%수제로 만든 고로케는 부드럽고 속이 꽉 찬 자부심과 열정이 베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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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도(麗都) 도예공방 김병도 작가를 만나다.     ©times창원편집국

이들 부부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문화거리내에 아름다운 마을 려도(麗都) 고로케 CAFE와 도예공방 갤러리로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김병도 려도(麗都)대표는 “원래 김해에서 전업 도예공방 작가로 부부가 활동하고 있는중에 홍보도 할 겸 새로움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며“고로케는 전부 수제로 만들고 있어 건강에 좋고 먹거리가 있어야 보는 재미도 있고 공간은 좁지만 작은 소품위주로 전시하고 있다.창원 시민들이 보시고 큰 도자기를 보실 분들은 공방으로 가셔서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도예공방에 관심있는 분들은 수강도하고 전시된 작품도 판매를 하고 있다”면서“교육은 김해 공방에서 한다.이곳 창동예술촌에서 수강생 교육을 하면 좋은데 공간 자체가 전부 작고 물이 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오래된 건물이 많다 다보니까 물이나 화장실 시설이 없는 곳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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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도(麗都) 도예공방 갤러리 입구     ©times창원편집국

이어“하나에서 열까지 다 여기서 만들고 있고 판매에서 제작까지 전부 이곳에서 이뤄지고 있다”며“공간 안에서 직접 수제로 만든 것으로 도자기 99%가 창작제품으로 나머지 1%는 다른 작가 분들을 위해 판매 대행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저희 부부는 분청자기 위주로 많이 하고 있고 분청을 옛날 방식을 현대식으로 새로운 기법을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꽃 시리즈라든지 건물 집 시리즈든지 연작으로 하고 있고 조금 색 다른 것을 일반에서 못 봤던 기법들을 선보이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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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도 도예공방 명함     ©times창원편집국

 

그러면서“저희 공방 이름이 려도(麗都)”라며“려도는 아름다운 마을,동네,모습 이런 뜻으로 집 시리즈도 많고 이곳 마산 창동 지역이 나름대로 예전에는 아주 번화가로 창동예술촌과 공예촌이 있고 예술적인 작가 분들이 많아 저희도 컨셉에서는 이 위치가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면서“막상 오니까 상가 건물이 다 비어진 점포들로 한 집 건너 비어져 있고 조금 힘들긴 한데 그래도 늘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조금 늘어나겠지 하는 기대감으로 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끝으로 김 대표는“저희가 이곳에 온 것이 그렇게 오래된 것이 아니니까 전체 적인 다 돌아가는 것에 대해 파악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야 하니까 건물주들이 중간에 빈 점포들을 조금 더 저렴하게라도 임대를 해줘서 많은 점포로 채워줬으면 한다”며“창원시와 건물주의 도움으로 상생의 길이 열려 빈 점포가 채워진다면 많은 홍보와 지원을 해주신다면 저희들에게는 힘이 나고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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