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駐부산 중국 총영사관 찾아가‘경제우호협력’다져
‘한․중 경제협력 및 수출증대(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기사입력 2016-03-31 00:00 최종편집 창원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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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최근 경제 5개년 계획에서 ‘중속성장’을 선언하는 등 최근 중국 경제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한․중 FTA 등을 통한 관내기업 수출경쟁력 강화를 통해 對중국 수출시장 회복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창원시는 중국 마안산․남통․서란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고, 무순․위남․연길․장춘과 우호협력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7대 경제특구의 거점도시’를 대상으로 경제교류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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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창원시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중국 지방정부와 더 많은 경제협력 및 우호교류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을 당부한다”면서 “앞으로 중국의 경제특구 도시와 경제연합벨트 구성을 위해 ‘경제 활성화 협약’과 ‘지속가능한 교류연합’을 결성하기를 희망하며, 도시 간 생산물품을 수출하고 기업 간 교류를 위한 ‘한중 경제 수출 박람회’를 공동 주최해 매년 양 지역 도시를 순회하여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경제부서 공무원과의 파견교류 근무는 물론 정책제안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을 위한 ‘한중 산업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신개념 수출방식인 중국의 ‘전자상거래’ 종합시범구 12개 도시와 전자상거래 활성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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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원시는 중국의 투자관심기업과 창원시 우수기술 보유기업 간 합작투자 지원을 위한 ‘경제합작 투자설명회’를 상호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이에 염봉란 주부산 중국 총영사는 “이번 경제협력 간담회를 계기로 한국의 동남권 제조업 중심도시인 창원을 중국에 널리 알리고 교역을 확대하는데 적극 협조하겠다” 면서 “창원시와 중국도시 간 경제 및 문화교류는 양 지역이 상호 윈-윈(WIN-WIN) 효과가 크므로 앞으로 창원시가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풍부한 인적자원을 가진 최적의 비즈니스 도시임을 적극 홍보하는 등 상호교류를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양국 간 중앙정부 위주의 교류를 넘어 지방도시 간에도 문화, 경제, 관광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교류를 확대하여 한・중 FTA를 계기로 높은 기술․품질경쟁력을 갖춘 창원시 기업제품의 활발한 중국진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창원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경제교류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거쳐 향후 창원시와 중국의 경제교류 추진에 적극 반영하고, 중국 총영사관과의 지속적인 정보 교류와 우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