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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해양안전경비서는 16일 오전 10시 30분 창원시 마산가포신항 앞 해상에서「국민안전의 날」을 맞아 현장중심의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해경․소방본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해양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함에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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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17.4.14(금)오전 10:30경 창원 돝섬 유람선 터미널에서 출항하여 항해 중이던 유람선 해피크루즈호(승선원 32명)가 원인미상 기관실 화재 발생하였다고 해피크루즈호 선장이 창원해경서 상황실로 구조 요청한 상황으로 전개됐다. 해피랜드 여객선에서 자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초기 화재진화를 시도하였으나 실패하게 된 상황으로 전개됐다. 여객선에는 응급환자(화상) 1명 응급처치 중에 있었고 승객들은 구명동의를 착용해 선내 탈출을 준비 중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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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중 10명은 구명동의를 착용한 채 해상으로 투신해 구조가 급박하게 됐고 나머지 승객은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선내 대기 중인 상태로 급박한 상황으로 전개 되면서 실전을 방불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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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시작과 동시에 해피랜드 여객선을 향해 해경정과 소방정,해군함정과 헬기2대가 급파되면서 해상인명구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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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들은 해경정에 승선해 훈련전체를 카메라와 영상장비로 촬영하기 시작했다.
해경정들은 해피크루즈호 선박에 급파해 좌현과 우현쪽에 계류해 탑승한 승객들을 구조하기 시작했고 급파된 헬기는 해상에 빠진 승객들을 구조 했다. 또한 소방정 헬기는 해피크루즈호 마스트 상단 위치에서 화상을 입은 위급한 환자를 후송했고 사고선박 해역에는 방제선박이 해양오염 방제막을 설치해 유출된 기름과 잔해물 수색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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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최초 신고 접수부터 해상에서 인명구조, 잔류승객 퇴선, 선박 화재진압과 육상의 구조본부·응급구호소 설치 등 해·육상 상호 원활한 연계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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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지휘관인 김두석 남해해경본부장은“민·관·군이 협력한 이번 훈련을 통해 유람선 화재 발생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계속 실시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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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두석 남해해경본부장은 훈련 참관 후 마산항VTS와 창원해경서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무기 해양사고 예방과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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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민안전의 날」훈련에는 헬기 2대, 함·선 18척, 구급차 2대가 동원된 훈련으로 훈련에는 남해해경본부, 창원해경서, 경남·창원소방본부, 창원시, 해군 등 17개 기관·단체 약 260여명이 참여하여 실제 선박 화재와 유사한 상황으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